HDC현대산업개발이 주택 자체사업을 앞세워 2분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HDC현대산업개발은 1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다만 2분기부터는 주택 자체사업 입주가 시작돼 인도시점 기준으로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통아이파크캐슬 1차(1070세대)와 청주가경아이파크 1차(905세대)사업이 각각 3월 말, 4월 말에 입주를 앞두고 있어 2분기 매출로 인식된다는 것이다.
2019년 분양예정 세대가 2018년보다 늘어난 점도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8년에 1만2220세대를 분양했지만 2019년에는 1만9320세대를 분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분기에 매출 1조4420억 원, 영업이익 19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24.7% 늘어나는 것이다.
송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를 기존 5만4천 원에서 6만2천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4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