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제일기획은 올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10과 갤럭시폴드 등의 광고물량이 늘어난 데다 삼성전자가 자체 홈페이지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수혜를 볼 것으로 파악된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2일 제일기획 목표주가를 기존 2만7천 원에서 3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1일 제일기획 주가는 2만3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황 연구원은 “제일기획이 올해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갤럭시S10과 갤럭시폴드 등을 출시하면서 제일기획도 그룹사의 신규 디바이스 광고물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10을 출시한데 이어 올해 2분기에 갤럭시폴드 등을 시장에 내놓는다. 삼성전자가 올해 새 스마트폰 등을 출시하면서 마케팅을 강화해 광고비 집행도 이전보다 늘릴 가능성이 높다.
황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자체 홈페이지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점도 제일기획의 디지털광고사업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닷컴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런 기조로 계열사의 디지털광고도 늘어 제일기획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7575억, 영업이익 192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8%, 영업이익은 6.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