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화학, 벨기에 제약회사와 폐암 항암백신 도입 계약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3-21 17:15: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폐암 치료용 항암백신 과제를 도입한다.

LG화학은 21일 벨기에 제약회사 피디씨라인파마(PDC Line Pharma)와 임상1상 및 2a상이 진행되고 있는 비소세포 폐암 항암백신 과제를 도입하기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화학, 벨기에 제약회사와 폐암 항암백신 도입 계약
▲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

비소세포 폐암은 폐암의 일종으로 전체 폐암 진단 가운데 80%가량을 차지한다.

LG화학은 피디씨라인파마가 연구하는 항암백신 과제의 국내 개발 및 판권을 독점하고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으로 권리를 확장하는 옵션도 확보했다.

LG화학은 계약금, 개발 및 상업화 성취도에 따른 기술비용(마일스톤), 옵션 행사금 등을 피디씨라인파마에 지급한다. 상업화 이후에는 매출에 따른 단계별 보상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LG화학은 피디씨라인파마에서 개발 중인 항암백신이 다른 항암백신보다 더욱 강력한 면역 반응을 일으킨다고 판단하고 이번 계약을 맺었다.

피디씨라인파마의 항암백신은 치료제를 미리 대량생산할 수 있어 처방 즉시 투여할 수 있다. 면역 거부 반응이 없어 반복 투여도 가능하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암 환자의 완치 가능성을 높이는 세포기반 면역항암 분야의 신약 개발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혁신적 항암백신을 개발해 암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에릭 할리우어 피디씨라인파마 CE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회사의 신약과제 개발지역을 확대하고 세계 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LG화학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