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조양호 대한항공 이사 연임에 반대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9-03-20 18:27: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대표이사 연임을 두고 반대의견을 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20일 발표한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 의안 분석’ 자료에서 “조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은 사익편취 이력과 불법행위에 따른 검찰 기소를 이유로 반대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21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양호</a> 대한항공 이사 연임에 반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은 27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조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임기는 올해 3월까지다.

연구소는 “조양호 회장은 싸이버스카이, 유니컨버스와 같은 회사를 통해 회사의 부를 자녀들에게 이전한 전력이 있다”며 “또한 조 회장은 2018년 위장 계열사를 누락했다는 이유로 공정위로부터 검찰에 고발을 당했으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등 8개 혐의로 기소되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경제 관련 범죄로 검찰에 기소가 돼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과 관련해서는 반대를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연구소는 과거에 조 회장의 연임을 반대한 이유로 들었던 과도한 겸직문제는 해소됐다고 봤다.

연구소는 “과거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에서는 조 회장의 과다겸직 등을 이유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을 두고 반대를 권고했다”며 “올해 주주총회를 통해 대한항공, 한진, 한진칼 대표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회사의 겸직을 해소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계획대로 다른 회사의 이사직을 사임하게 된다면 과도한 겸직에 따른 반대사유는 해소된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