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은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주로 가입

백승진 기자 bsj@businesspost.co.kr 2019-03-20 17:46: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에 주로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2018년 4월 출시된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이 모두 11개 보험 회사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1월까지 10개월 동안 26만8천 건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은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주로 가입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이란 투약만으로 관리할 수 있는 만성질환이나 치료이력은 있지만 완치된 유병력자가 가입할 수 있는 실손의료보험을 말한다.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은 출시 첫 달에 4만9천 건이 판매됐고 이후 판매건수가 소폭 감소했으나 월 2만건 가량 판매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은 기존 실손의료보험 가입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주로 가입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60대 이상이 46.3%, 50대가 33.8%, 40대 12.5% 순서로 가입자 수가 많았다.

기존 실손의료보험보다 가입 심사를 완화하고 가입 가능연령을 확대해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은 자기부담률이 30%로 기존 실손의료보험의 자기부담률인 20%보다 높고 입원할 때 자기부담금을 내야하는 등 차이는 있다.

2018년 4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의 수입보험료는 손해보험 776억 원, 생명보험 125억 원으로 모두 901억 원이었고 같은 기간 지급보험금은 143억 원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이 판매 초기임을 감안해 지급보험금은 당분간 늘어날 것”이라며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추진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원 인상 
신한금융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으로 압축, 12월4일 ..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 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일본사업 적자 탓', 이우봉 내년 해외사업 흑자로
에쓰오일 일상 속 재활용 방안 제시, '지속가능브랜드 대상' 환경상 수상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