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신일산업, 초미세먼지와 여름 무더위 덕에 실적 좋아져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03-20 12:27: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초미세먼지와 여름 무더위로 신일산업의 주력제품인 공기청정기와 서큘레이터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정기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신일산업은 올해 공기청정기 등 다수의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수익이 높은 서큘레이터의 판매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일산업, 초미세먼지와 여름 무더위 덕에 실적 좋아져
▲ 정윤석 신일산업 대표이사.


신일산업은 소형 가전을 생산하고 있는데 주요 제품은 선풍기, 서큘레이터, 이동식에어컨, 히터류, 주방과 생활가전 등이다. 

이 연구원은 "초미세먼지가 사회재난으로 규정돼 학교와 관공서 등에 공기청정기가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며 "조달청을 통해 진행되는 만큼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일산업은 16.5~46.2m²(5~14평)대 소형 공기청정기를 주로 생산하며 올해 3분기 33~99m²(10~30평)대 대형 공기청정기를 출시해 학교와 관공서 등의 수요에 대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연구원은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며 "여름 계절 가전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신일산업의 서큘레이터는 실내 공기를 순환하는 냉방 보조제품으로 3~4미터에만 바람이 도달하는 선풍기와 달리 15미터 이상 도달하는 바람을 내보내는 제품이다.

이 연구원은 "홈쇼핑, 온라인 스토어 등 유통망이 확대됨에 따라 신일산업의 서큘레이터도 높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신일산업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046억 원, 영업이익 20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1.3%, 영업이익은 36.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알테오젠 플랫폼 글로벌 제약사 주목받아, 박순재 '소비자가 필요하는 기술..
알테오젠 코스피로 이전상장 시동, 박순재 거버넌스 투명성 확보 마중물로 삼는다
알테오젠에 1700억 투자해 1조4천억으로, 성장성 확신한 2대주주 형인우 투자안목
알테오젠 연구원 3명으로 출발한 '짠돌이 회사', 박순재 '소비자 필요하면 된다' 믿었다
황금연휴엔 신용카드가 '여행길 비서', 할인 넘어서 일정과 맛집 조언도
빅테크 AI 인프라 투자로 반도체 호황 힘실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공급망 입김 커진다
한화에어로 '아픈손가락' 쎄트렉아이 4년 만에 흑자 전망, 김이을 위성 이미지 분석 자..
추석 국내서 뭐하고 놀지? 3대가 함께 즐길만한 가성비 여행지 '바로 여기'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기판도 훈풍, 심텍·티엘비 내년 영업이익 수직상승 예감
롯데케미칼 중국 구조조정에도 압박감 여전, 이영준 '라인 프로젝트' 성공과 NCC 통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