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웅제약, 경구용 장티푸스 백신 '비보티프' 국내 판권 확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3-19 13:23: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웅제약이 올해 상반기에 경구용 장티푸스 백신 ‘비보티프’를 국내에 출시한다.

대웅제약은 한국테라박스로부터 경구용 장티푸스 백신 비보티프의 국내 판권을 확보해 올해 상반기에 제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웅제약, 경구용 장티푸스 백신 '비보티프' 국내 판권 확보
▲ 경구용 장티푸스백신 '비보티프'.

비보티프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의 승인을 받은 장티푸스 백신이다.

세계에서 약 1억5천만 도즈 이상이 판매돼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됐다. 1회 접종을 하면 3년 동안 예방효과가 지속되며 먹는 약으로 복용이 편리해 어린이나 주사기 공포가 있는 성인도 쉽게 접종할 수 있다.

장티푸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매개로 전파되며 예후가 나쁘고 전염력이 강한 소화기 계통의 급성전염병으로 국가가 법령으로 지정한 제1군 법정전염병이다.

국내에서 최근 5년 동안 연 평균 120여 건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2018년에는 247건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해외 발병이 100건으로 주로 인도, 라오스,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 방문객에서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여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여행 전에 백신을 접종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장티푸스 예방백신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3억 원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매년 해외 출국자가 3천만 명이 넘는 시대에 고품질의 백신의약품을 공급함으로써 여행자 백신시장 확대를 통한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진 한국테라박스 대표이사는 “대웅제약을 통해 국내 여행자 백신에 관한 인식과 접종률을 높이고 여행자백신 접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DB투자 "삼성전자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통과는 9월 말 이후"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유안타증권 "농심 기대보다 더딘 실적 회복, 툼바 확장은 아직 제한적"
메리츠증권 "LG생활건강 실적 회복 시급, 사업구조 개선이 관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