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사업에서 올해 2조 손실 불가피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3-19 11:26: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가 메모리반도체인 낸드플래시 평균가격 하락과 수요 감소에 타격을 받아 1분기에 낸드플래시사업에서 큰 폭의 영업손실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9일 "메모리반도체 수요 공백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며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사업에서 올해 2조 손실 불가피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SK하이닉스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7510억 원, 영업이익 996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77% 줄어드는 수치다.

특히 낸드플래시사업에서 영업손실 5130억 원을 보며 전체 실적에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1분기 낸드플래시사업에서 영업이익 319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되는 점과 비교하면 막대한 타격이라고 할 수 있다.

낸드플래시 평균가격이 지난해부터 계속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출하량도 1분기 들어 급감한 것으로 추정되는 점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도시바메모리, 웨스턴디지털 등 낸드플래시 상위 기업들이 시설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려 공급과잉을 주도한 반면 IT업황 부진으로 반도체 수요는 침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연간으로 낸드플래시사업에서 영업손실 2조 원가량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낸드플래시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인 7950억 원과 비교해 큰 차이가 난다.

올해 낸드플래시 가격이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에 시설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린 부담도 커지고 있는 점이 실적에 타격을 키우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5조5050억 원, 영업이익 5조230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75% 줄어드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