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올랐다.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지속 결정에 유가가 힘을 받았다.
18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57달러(1.0%) 오른 59.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18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57달러(1.0%) 오른 59.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 가격은 지난주 4.4% 오른 데 이어 이번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0.38달러(0.6%) 오른 67.54달러에 거래됐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비OPEC 산유국(OPEC 플러스)이 원유 감산을 6월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OPEC플러스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공동감산감독위원회(JMMC)에서 4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특별회의를 취소하고 6월 말까지 감산을 유지하기로 했다.
산유국들은 6월25일 회의를 열어 2019년 말까지 감산을 연장할지를 두고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