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한국당, 선관위원 후보 김창보 청문회에서 비례대표제 공방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9-03-18 19:00: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민주당 한국당, 선관위원 후보 김창보 청문회에서 비례대표제 공방
▲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인사청문회에서 김창보 후보자가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김창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8일 김창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를 향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를 향한 자질 검증보다는 선거제 개편을 놓고 논쟁이 벌어졌다.

선거제 개편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의 부적절성을 부각하는 목소리가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나왔다.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독일은 나치, 히틀러가 독재하면서 그 부작용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해 다당제로 유도했는데 최근 국회의원 정수가 100여명 넘게 늘어나는 등 부작용이 커서 오히려 개정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그런데 우리는 거꾸로 이 제도를 도입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야 4당(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50% 연동률을 적용한 연동제를 도입하면서 300석 정도에서 초과의석을 발생하지 않게 하려고 한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면 의원 숫자가 늘어난다는 주장과 상치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권 의원은 “선관위가 권역별 비례대표제로 시뮬레이션을 한 것을 봤는데 자유한국당은 호남 의석이 늘고 더불어민주당은 영남 의석이 늘어난다”며 “지역구도를 완화하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 개인의 자질 등은 크게 논란이 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