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장세주, 동국제강 자금난으로 사옥을 삼성생명에 매각

김수정 기자 hallow21@businesspost.co.kr 2015-04-24 18:28: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동국제강의 사옥인 페럼타워를 삼성생명에 매각했다.

장 회장은 그동안 동국제강의 재무구조 악화로 페럼타워 매각설이 나돌 때마다 강하게 부인해 왔다.

  장세주, 동국제강 자금난으로 사옥을 삼성생명에 매각  
▲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하지만 철강업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경영난이 심해지자 결국 사옥매각이라는 최후의 수단까지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강은 24일 삼성생명과 페럼타워 매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가는 4200억 원이다. 동국제강은 매각대금을 회사채 상환과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사옥매각에 따른 평가차익 1700억 원을 거둔 것으로 평가한다. 동국제강은 매각대금을 회사채 상환 등에 사용해 부채비율을 199%까지 낮추려고 한다.

동국제강이 보유한 현금과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5500억 원 수준이며 부채비율은 207%에 이른다.

페럼타워는 동국제강이 기존 본사부지에 1400억 원을 들여 신축한 건물이다. 동국제강은 앞으로 삼성생명으로부터 임대하는 방식으로 사옥을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2012년부터 재무구조가 악화하며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200억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내 적자전환했다.

장 회장은 지난해부터 동국제강의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벌여왔다. 지난해 6월 유상증자를 통해 1500억 원을 조달했으며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재구무조 개선약정을 맺기도 했다.

그동안 페럼타워 매각설이 계속 나돌았지만 동국제강은 그 때마다 부인했다.

장 회장은 지난 1월12일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페럼타워는) 아직 안 팔아도 될 것 같고 팔지 않도록 노력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장 회장은 올해 1월 동국제강과 유니온스틸을 합병하면서 경영상황을 개선하려고 노력해 왔다.


그러나 장 회장은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하고 해외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 때문에 동국제강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