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혼조, 미국 중국 정상회담 미뤄져 투자심리 위축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03-15 08:23: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지연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뉴욕증시 3대 혼조, 미국 중국 정상회담 미뤄져 투자심리 위축
▲ 14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05포인트(0.03%) 상승한 2만5709.94로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14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05포인트(0.03%) 상승한 2만5709.9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44포인트(0.09%) 내린 2808.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49포인트(0.16%) 하락한 7630.91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지연되고 일부 경제지표가 둔화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블룸버그는 14일 3월 말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기로 예정돼 있던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미뤄졌으며 일러야 4월 말에나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중국과 협상을 잘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최종적으로 타결할 것인지와 관련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으며 우리에게 좋은 거래가 아니면 성사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1월 신규 주택 판매량도 2018년 12월보다 6.9% 감소한 60만7천 채로 나타났다.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돈 수준이다.  

다만 영국에서 진행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연기 표결의 영향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영국 의회는 3월29일에 진행되기로 한 브렉시트를 연기하자는 내용을 담은 안건을 통과시켰지만 표결 이후 파운드화 달러 환율 등에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연기 안건을 통과시킨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라며 “향후 브렉시트에 따른 파운드화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인기기사

엔비디아 HBM4 탑재 AI반도체 'R100' 나온다, TSMC가 내년부터 양산 전망 김용원 기자
[단독] GS그룹 오너4세도 손뗀 어바웃펫, GS리테일 신사업 곳곳이 '경고등' 남희헌 기자
펄어비스 1분기 영업이익 6억으로 46% 감소, "차기작 붉은사막 개발 서둘러" 조충희 기자
BYD 2030년 테슬라 꺾고 유럽 전기차 1위 자신, 유럽 2공장 신설도 검토 이근호 기자
한국전력 1분기 흑자에도 웃지 못한다, 영업이익 감소세에도 전기료 인상 요원 이상호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천만 관객 초읽기, OTT ‘눈물의 여왕’ 종영 이후에도 1위 윤인선 기자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인원 감축과 비용 절감 추진, 업황 악화로 긴축경영 김환 기자
유안타증권 “AI 발전으로 전력 수요 급증, 계룡전기 포함 전력기기 기업 주목” 박혜린 기자
K-배터리 '전초기지' 헝가리에 중국 자본 몰린다, 유럽 전기차 시장 지각변동 김용원 기자
HLB 리보세라닙 적응증 유방암과 난소암으로 확대 추진, "빠르게 확장 가능"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