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검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삼성물산 압수수색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3-14 18:34: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삼성물산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삼성SDS 과천 데이터센터와 삼성물산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냈다.
 
검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삼성물산 압수수색
▲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로비.

삼성바이오로직스 업무에 관여한 삼성물산 일부 임직원도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43.4%를 보유한 모회사다.

검찰은 2018년 12월13일부터 며칠 동안 인천 연수구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와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기간 압수수색 대상에는 삼성물산, 관련 기업의 회계감사나 기업평가에 관여한 삼정회계법인, 안진회계법인, 삼일회계법인, 한영회계법인 등 4개 회계법인 등이 포함됐다.

검찰은 그동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내부 보고서 등을 면밀히 검토해왔다.

검찰이 자료를 검토한 끝에 이날 추가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수사가 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018년 11월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재평가하기 위해 2015년에 바꾼 회계처리가 고의 분식회계에 해당한다고 결론을 냈다. 분식 규모는 4조5천억 원으로 추정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검찰에 고발했고 서울중앙지검은 사건을 특수2부에 배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인텔의 TSMC 임원 영입에 대만 검찰 나섰다, 1.4나노 반도체 기술 유출 의혹
경찰 KT 해킹사고 증거 은폐 의혹 수사, 판교·방배 사옥 압수수색
효성그룹 2026년 임원 인사 실시, 배인한·배용배·박남용 부사장 승진
일론 머스크 xAI의 애플 소송 목적은 인공지능 협력, "아이폰 그록 탑재 찬성"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마켓' 20일부터, "몰입형 경험과 프리미엄으로 무장"
엔비디아 실적발표 앞두고 M7 일제히 하락, 'AI버블 우려' 아마존 4%대 급락
흥국증권 "CJ 목표주가 상향, K컬처의 선도적 기업으로 부각"
한국투자 "엘앤씨바이오 스킨부스터 리투오 판매 호조, 연간 가이던스 상향" 
상상인증권 "대원제약 목표주가 하향, 자회사 부진으로 영업이익 적자전환"
KB증권 "음식료 산업 주식 비중 확대, 내년 K푸드에 쏠리는 관심 더 커질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