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강원랜드와 마사회, 기부금 집행 뒤 관리 부실해 감사원 지적받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3-14 16:40: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강원랜드와 한국마사회가 기부금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감사원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감사원이 14일 공개한 ‘사행산업 관련 공공기관 기부금 집행실태’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경제활성화 관련 단체에 기부금을 지원하고 기부금이 제대로 사용됐는지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랜드와 마사회, 기부금 집행 뒤 관리 부실해 감사원 지적받아
▲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과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

강원랜드 기부금을 지원받은 모 위원회는 2015년 10월 행사 기념품 2천 개를 2600만 원에 구입했다고 강원랜드에 보고했다.

하지만 감사원 감사결과 실제 행사에 납품된 기념품은 1300개였고 나머지 700개에 해당하는 910만 원이 용도가 불분명한 곳에 사용됐다.

또다른 모 협의회는 2015년 7월 행사 기념품으로 스카프 2천 개를 구매한 것으로 강원랜드에 보고했다. 실제는 후원업체 선물과 식사비, 인건비 등으로 사용했다. 

협의회는 기부금 집행경과 보고서에 기부금 관리 통장사본도 첨부하지 않았으나 강원랜드는 보완 지시를 하지 않고 보고서를 그대로 접수했다.

감사원은 강원랜드 사장에게 기부금 집행 위반행위가 확인된 단체를 적정하게 처리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앞으로 기부금 집행의 적정성을 철저하게 점검하도록 주의를 요구했다.

한국마사회는 2016년 모 사단법인 지회에 일자리 지원을 목적으로 2억 원을 기부했다. 그러나 이 지회는 2천만 원을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사용했다.

2016년 모 재단에 기부금 3억 원을 지원했는데 재단은 인건비로 8천만 원을 사용하기도 했다.

마사회의 기부금 관리 규정에 따르면 기부금을 목적 외로 사용했을 때 1년간 지원금을 중단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기부금을 환수하는 규정은 마련돼 있지 않다.

업무 관련 비용은 기부금이 아닌 사업비로 집행하도록 돼 있는데도 마사회는 연구용역비 1억 원과 장외발매소 운영 관련 보상금 7600만 원을 기부금 예산으로 편성해 집행하기도 했다.

감사원은 마사회 회장에게 기부금을 지원받은 단체가 기부금을 목적 외로 사용하면 해당 금액을 환수하도록 규정을 개정할 것을 통보했다.

또 업무 관련 사업비를 기부금 예산으로 편성하고 집행하지 않도록 기부금 관리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주의를 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금값 가파른 상승이 조정폭도 키우나, HSBC "온스당 3천 달러대 하락 가능"
[한국갤럽]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이혜훈, '부적합' 47% vs '적합' 16%
메모리 공급 부족이 스마트폰과 PC에 악재, "삼성전자와 애플은 방어력 갖춰"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지지' 43% vs '야당 지지' 33%
LG전자 2025년 4분기 영업손실 1094억, 희망퇴직 일회성 비용 영향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5%p 상승한 60%, 중도층은 6%p 오른 66%
상설특검 신한은행 강남별관 수색ᐧ검증영장 집행, '관봉권 띠지' 정보 확인
하나증권 첫 발행어음 상품 출시, 1호 가입자는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
이재명 13~14일 일본 나라현서 한일 정상회담, "글로벌·민생 현안 협력" 
지난해 11월 경상수지 122억 달러 흑자, 반도체 수출 호조에 역대 11월 최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