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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성접대 의혹' 경찰 조사받아, "조사에서 진실되게 답변"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3-14 15: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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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전 멤버 승리씨가 성접대 의혹으로 경찰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승리씨는 14일 오후 2시경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성접대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느냐’는 질문에 “국민 여러분과 주변에 상처받고 피해 받은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승리 '성접대 의혹' 경찰 조사받아, "조사에서 진실되게 답변"
▲ 빅뱅 전 멤버 승리씨가 14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성접대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아직도 카카오톡 대화가 조작됐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승리씨는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보다 진실된 답변으로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대답했다.

‘클럽 버닝썬의 실소유주가 맞느냐’, ‘대화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은 누구를 말하는 것인가’, ‘예정된 군 입대는 어떻게 되는가’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경찰은 승리씨가 2015년 유모 유리홀딩스 대표와 클럽 아레나의 전 직원이자 클럽 버닝썬에서 일한 김모씨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승리씨의 성매매 알선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승리씨의 경찰 출석은 이번이 두 번째다. 2월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승리씨는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식 입건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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