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안강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과 석승훈 서울대 경영대학원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박순애 사외이사가 임기 만료로 물러나고 2명이 새로 추천되면서 전체 사외이사 수는 4명에서 5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 KB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13일 회의를 열고 안 원장과 석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
1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3일 회의를 열고 안 원장과 석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안 원장은 대한상사원 국제중재인 등을 지낸 법률 전문가다. 석 교수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보험학 박사학위를 받은 리스크관리 전문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신임 사외이사를 영입해 법률과 리스크 분야를 강화하기로 한 것”이라며 “은행과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이사회 감사위원이 리스크관리위원을 겸직할 수 없도록 한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에 따라 사외이사 정원을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사회 감사위원은 사외이사 3명, 리스크관리위원은 사외이사 2명과 상임이사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사외이사 추천안은 21일 열리는 KB국민은행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