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주가 반등, '너무 빠졌다' 저가 매수세 유입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9-03-13 18:44: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 주가가 올랐다.

13일 삼성SDI 주가는 전날보다 1.16%(2500원) 오른 21만8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SDI 주가 반등, '너무 빠졌다' 저가 매수세 유입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정부의 2차전지산업 육성 방침에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의 성장성이 충분하다는 증권가 분석에 주가가 힘을 받았다.

정부는 최근 올해 2차전지 분야를 포함한 산업기술 연구개발(R&D) 투자로 3조2천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대중소 기업이 협력하는 500억 원 규모의 차세대 2차전지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를 놓고 올해 전기차용 2차전지의 본격적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삼성SDI가 구체적 증설계획을 내놓지 않으면서 시장의 우려가 존재하지만 시간 문제일 뿐 2~3년 뒤에는 경쟁 기업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가 4거래일째 하락한 만큼 이날 저가 매수세도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7일 주가가 3.44% 떨어진 뒤 4거래일 연속 하락하다 이날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