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중부발전과 현대요업 관계자들이 12일 전라북도 익산시에 있는 현대요업 소성로 연료전환장치 앞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
한국중부발전이 중소기업과 함께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해 미세먼지 저감에 힘쓴다.
한국중부발전은 13일 협력기업인 현대요업이 액화천연가스(LNG) 에너지 전환설비를 갖추는 데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요업은 점토벽돌 등을 구워내는 장치인 소성로에 대기오염물질이 많이 나오는 벙커C유를 사용했는데 앞으로는 청정연료로 꼽히는 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요업은 해마다 2억 원 상당의 비용 부담도 덜고 미세먼지 유발 물질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중부발전과 인증된 온실가스 배출권과 관련해 장기 구매계약을 맺어 매년 6600만 원의 부가수익도 올리고 있다.
현대요업은 다자간 성과공유협약을 통해 배출권 수익의 일부를 또 다른 중소기업 지원 및 사회환원으로 돌리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중소기업과 그린파트너십을 맺어 국민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친환경 동반성장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환경의식 향상, 청정연료 전환 지원 등 그린파트너십을 2019년 2~3개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