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바이오에피스 위탁생산업체, 바이오젠에서 후지필름으로 변경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3-13 12:04: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위탁생산(CMO)업체가 바이오젠에서 후지필름으로 바뀐다.

13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바이오젠은 최근 덴마크 힐레뢰드에 위차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제조시설을 8억9천만 달러(약 1조 원)에 후지필름에 매각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위탁생산업체, 바이오젠에서 후지필름으로 변경
▲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후지필름은 덴마크 제조시설 직원 800명을 그대로 고용승계한다. 또 위탁생산되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계약도 이어받는다. 

후지필름이 인수한 시설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 ‘플릭사비’, ‘온트루잔트’, ‘임랄디’ 등이 생산되고 있다. 연간 생산능력은 약 9만 리터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바이오젠과 바이오시밀러 위탁생산 계약이 체결돼 있었다”며 “이번 매각으로 기존 계약은 동일한 조건으로 후지필름으로 이관된다”고 말했다.

다만 바이오젠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파트너십은 이전과 같이 유지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판매와 마케팅도 바이오젠이 계속 맡는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