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기술보증기금 지원 중소기업 5년 생존율, 일반제조업의 2배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3-12 11:50: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술보증기금 지원 중소기업 5년 생존율, 일반제조업의 2배
▲ 2013년 기술보증을 지원받은 전체 기업의 2017년 매출 증가율은 29.1%, 이 가운데 설립 5년 이내 창업기업의 매출 증가율은 53.6%로 나타났다.
기술보증기금의 기술금융 지원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생존율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기술보증을 지원받은 기업의 5년 생존율이 82.6%였다.

이는 우리나라 제조업체의 5년 생존율(통계청, 2016년 기준 기업생멸행정통계)인 38.4%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이번 분석은 기술보증기금 미래혁신연구소와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2013년에 기술보증을 지원받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1만7786개의 최근 5년(2014년∼2018년 12월) 생존 여부를 추적해 이뤄졌다.

특히 기술보증기금은 기술창업기업에 보증재원을 집중했다. 기술창업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특허등록을 지원하고 이를 사업화해 매출 증가 및 고용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2013년 기술보증을 지원받은 전체 기업의 2017년 매출 증가율은 29.1%, 이 가운데 설립 5년 이내 창업기업의 매출 증가율은 53.6%로 나타났다.

기술보증기금 관계자는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자금에 대한 보증지원은 물론 직접투자, 특허권 보호를 위한 기술임치 및 기술신탁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통한 제2의 벤처붐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15% 룰' 거래 제한 현실화,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