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해외 직접투자 규모가 500억 달러에 바짝 다가가며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8년 연간 및 4분기 해외 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2018년 해외 직접투자 규모는 497억8천만 달러로 2017년 446억 달러와 비교해 11.6% 증가했다.
해외 직접투자란 외국법인의 지분을 취득하거나 외국에 영업소를 설치 또는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해외 직접투자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2018년 투자 규모가 500억 달러에 가까워졌다.
2018년 1분기를 제외하고 2분기부터 4분기까지 해외 직접투자 규모가 2017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했다.
2018년 4분기 해외 직접투자 규모는 132억3천만 달러로 2017년 같은 기간보다 30.7% 커졌다.
지역별 규모를 살펴보면 아시아 국가를 향한 투자가 169억7천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34.1%)을 차지했다.
유럽 국가를 향한 해외 직접투자 규모는 116억8천만 달러(23.5%)를 보였고 북미를 향한 해외 직접투자 규모는 113억300만 달러(22.7%)로 집계됐다.
업종별 해외 직접투자 비중은 제조업이 163억7천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32.9%)를 차지했고 금융·보험업이 162억3천만 달러(32.6%)로 뒤를 이었다.
부동산업은 50억7천만 달러(10.2%), 도·소매업은 24억4천만 달러(4.9%)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