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 올해 급감 예상, 인텔에 선두 다시 내줄 듯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3-08 11:07: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업황 침체의 영향을 받아 올해 반도체사업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약 2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8일 시장 조사기관 IC인사이츠 홈페이지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사업에서 매출 631억 달러(약 71조5천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 올해 급감 예상, 인텔에 선두 다시 내줄 듯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지난해와 비교해 19.7% 줄어드는 수치다.

IC인사이츠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매출의 약 83%를 메모리반도체에 의존하고 있어 메모리반도체업황 악화의 타격을 크게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세계 메모리반도체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24%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세계 반도체시장에서 미국 인텔을 넘고 매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는 다시 인텔에 선두를 내주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인텔의 올해 반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1% 늘어난 70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IC인사이츠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과 도시바메모리 등 메모리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반도체기업의 실적이 올해 모두 큰 폭으로 줄어들 공산이 크다고 바라봤다.

올해 세계 전체 반도체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7% 줄어든 4689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