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작년 말 은행 부실채권 18조로 비율이 전년보다 개선돼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19-03-07 17:01: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작년 말 은행 부실채권 18조로 비율이 전년보다 개선돼
▲ 7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18년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국내은행 부실채권 비율은 0.97%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
2018년 말 은행권 부실채권비율은 0.97%로 2018년 9월 말에 이어 1% 미만을 유지했다.

7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18년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은행 부실채권비율은 0.97%로 집계됐다.

2017년 말과 비교해 0.22%포인트 떨어졌다. 직전 분기인 2018년 9월 말보다는 0.1%포인트 올랐다.

부실채권비율은 은행의 총여신 가운데 부실채권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부실채권은 자산 건전성 분류기준(FLC)에 따라 고정 등급이하인 여신을 뜻한다. 대출채권은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이면 고정으로 분류된다.

부실채권 규모는 2018년 말 기준으로 18조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말보다 13.7%(3조 원)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1년 동안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18조6천억 원으로 2017년에 발생한 신규 부실채권보다 14%(1조4천억 원) 증가했다. 

은행이 2018년 한 해 동안 정리한 부실채권 규모는 21조6천억 원이다. 2017년 부실채권 정리 규모보다 4.3%(9천억 원) 늘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체 부실채권 가운데 기업여신이 16조3천억 원으로 89.6%의 비중을 차지했다. 가계부문은 가계여신 1조7천억 원(9.3%), 신용카드채권은 2천억 원(1.1%)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신규 부실채권 발생 추이를 꾸준히 지켜볼 것”이라며 “은행들이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해 손실 흡수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