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7일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동창리와 산음동 연구단지를 포함한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에 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 국방정보기관 사이에 긴밀한 공조체제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국방부가 북한 미사일시설의 특이사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7일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동창리와 산음동 연구단지를 포함한 북한의 핵미사일시설에 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 국방정보기관 사이에 긴밀한 공조체제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미사일시설이 있는 산음동과 동창리 일대에서 수송용 차량이 포착되면서 북한이 하노이 정상회담 합의 결렬 뒤 군사도발을 준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국가정보원은 5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생산 관련 시설인 평양 산음동 미사일 연구단지에서 물자 수송용 차량이 포착됐다는 사실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정원은 포착된 차량이 물자를 싣지 않은 일반차량인 것으로 파악했다.
최 대변인은 “북한의 의도에 관해 파악한 게 있지만 말씀드리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