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티웨이항공 목표주가 상향, 후발주자와 격차 벌릴 기초체력 갖춰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03-07 11:09: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티웨이항공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티웨이항공이 보유한 항공 5자유권 효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티웨이항공 목표주가 상향, 후발주자와 격차 벌릴 기초체력 갖춰
▲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사장.

박광래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티웨이항공 목표주가를 기존 8200원에서 98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티웨이항공 주가는 6일 81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저비용항공사 3곳이 새롭게 면허를 받으면서 티웨이항공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하락했으나 기존 상위 저비용항공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티웨이항공은 항공 5자유권 보유 효과로 2019년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영업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항공 5자유권은 자국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비행 중에 상대국과 제3국 사이에 여객과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티웨이항공은 한국과 일본, 미국(괌)을 잇는 5자유권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은 2019년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티웨이항공은 2019년 1분기에 일본~괌 노선의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관련 실적으로 매출 220억 원, 영업이익 130억 원을 거둘 것"이라고 바라봤다.

티웨이항공은 2019년 1분기 매출 2428억 원, 영업이익 37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매출 2329억 원, 영업이익 290억 원을 넘어서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이 2019년 1월에 항공기 1대를 추가로 도입하며 국제선 공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8%, 수요는 22.7% 높아질 것"이라며 "항공기의 지속적 도입과 고정비 절감 등 티웨이항공 경영전략이 후발주자와 격차를 확대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티웨이항공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347억 원, 영업이익 72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58.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