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정몽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해외 심사에 달려"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3-06 11:41: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몽준 현대중공업지주 최대주주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과 관련해 주요 국가들의 독점규제 여부가 중요하다고 봤다.

정 최대주주는 6일 서울 종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조선은 80~90%가 수출산업인 만큼 이게(인수 여부가) 우리끼리만 결정할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00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준</a>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해외 심사에 달려"
정몽준 현대중공업지주 최대주주.

그는 "국내에서 기업결합 심사를 받아야 할 뿐 아니라 미국과 EU(유럽연합),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심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각국의 관련 기관 결정이 (인수 추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최대주주는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을 직접 만나 인수 문제를 논의했다는 '밀실야합' 논란을 두고 부인했다. 정 최대주주는 '이동걸 회장을 만났느냐'는 질문에 "저도 신문을 보고서 그런 기사가 나왔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은 8일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한다.

대우조선해양 노조와 현대중공업 노조는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이 밀실협상으로 일방적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반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대통령실 AI수석 하정우 "파편화된 국가 AI정책 거버넌스 체계화할 것"
하이트진로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한계, 김인규 하반기 맥주 수요 확대 승부 걸어
한은 총재 이창용 "금리로는 집값 못 잡아, 시간 여유 벌어주는 것일 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 연속 둔화, 전국 아파트값도 보합세
[28일 오!정말] 대통령실 비서실장 강훈식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
'마트 카트 끌고 간다' 스타필드 빌리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내에 조성
조만호 무신사서 상반기 보수 6억 받아, 박준모는 7.4억 수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