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3월27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기로 하고
조양호 대한항공 대표이사 회장의 이사 연임 등 안건을 확정했다.
대한항공은 5일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제 57기 정기 주주총회를 3월27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조 회장의 이사 연임 건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 57기 정기 주주총회 안건도 확정됐다.
대한항공 이사회는 조 회장 연임을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는 문제와 관련해 “항공·운송 외길을 45년 이상 걸어온 조 회장의 항공 전문가로서 식견은 대한항공 뿐 아니라 한진그룹의 주주가치 극대화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연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한항공 이사회에서는 조 회장 연임 건 외에도 김재일 사외이사 임기 만료에 따른 박남규 사외이사 선임 건, 재무제표 승인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 등을 제 57회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박남규 사외이사 후보는 서울대학교 교수로 글로벌 항공운송산업 전문가다.
박 후보는 세계 60여 개 항공사들이 1945년부터 2010년까지 65년 동안 체결한 전략적 제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연구 등을 25년 이상 연구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