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신형 ‘크로스컨트리 V60’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신형 크로스컨트리 V60 공개행사를 열었다.
▲ 볼보자동차의 신형 '크로스컨트리 V60'. |
이번 출시되는 차량은 세단과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의 중간 형태인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볼보는 1997년에 크로스오버 차량 ‘V70 XC’을 처음으로 내놓은 뒤 2014년부터 V90, V60, V40 등 3가지 모델을 출시했다.
신형 크로스컨트리V60의 전장은 이전 세대보다 150㎜ 늘어난 4785㎜다. 앞바퀴와 뒷바퀴의 중심 축 사이의 거리인 휠베이스 간격은 2875㎜다.
T5 터보차저 2.0리터 가솔린 엔진에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를 조합한 모델로 최고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5.7㎏·m의 성능을 발휘한다. 스웨덴 할덱스의 5세대 사륜구동(AWD) 시스템도 탑재했다.
LED 전면등과 메시 그릴, 세로로 길게 이어진 테일램프 등은 볼보 고유의 디자인 요소를 계승했다고 볼보코리아는 설명했다.
반자율주행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Ⅱ, 도로이탈 완화 기능, 반대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자동 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시스템을 결합한 시티세이프티 등도 모든 차종에 적용됐다.
적재 공간은 529리터 확보하고 최대 1441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게 했다. 간단한 발동작만으로 트렁크 문을 여닫을 수 있는 전동식 테일 게이트(차량 뒷문)를 제공한다.
신형 크로스컨트리 V60은 T5 AWD 기본 트림과 프로 트림 등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판매가격은 기본 트림 5280만 원, 프로 트림 5890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