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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장부품분야에서 일본 덴소와 어깨 나란히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9-03-04 14: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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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자동차 부품 소프트웨어 분야의 국제표준단체인 ‘오토사(AUTOSAR, AUTomotive Open System Architecture)’의 ‘스트래티직 파트너(Strategic Partner)’ 자격을 획득했다.

LG전자는 2017년 오토사 가입과 동시에 프리미엄 파트너 자격을 획득한 뒤 오토사의 표준 플랫폼 개발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상위 등급인 스트래티직 파트너로 올라섰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 전장부품분야에서 일본 덴소와 어깨 나란히
▲ 김진용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

오토사는 자동차 전장부품 관련 여러 소프트웨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표준규격을 발표하고 있다. 

표준 개발에 참여하는 파트너사는 권한에 따라 코어(Core)와 스트래티직(Strategic), 프리미엄(Premium), 디벨롭먼트(Development), 어소시에이트(Associate) 등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오토사는 표준 규격과 플랫폼의 개발일정을 단축하고 소프트웨어 품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새롭게 스트래티직 파트너 등급을 도입했다. 

스트래티직 파트너는 표준 규격 제정과 단체 운영에 관한 의사결정을 주도할 수 있는 권한을 지니게 된다.

스트래티직 파트너 자격을 획득한 회사는 LG전자와 일본 자동차 부품회사 ‘덴소’뿐 이라고 LG전자는 밝혔다.

LG전자는 “이번에 획득한 오토사 스트래티직 파트너십과 오픈소스 기반의 차량용 플랫폼 웹OS 오토를 기반으로 차세대 자동차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표 LG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상무는 “차세대 자동차를 위한 소프트웨어 표준 개발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됐다”며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여러 영역에서 협력해 티어1(1차 공급업체)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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