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제넥신 주식은 바이오 최선호주", 면역항암제 임상결과 기대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3-04 11:33: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넥신이 면역항암제 ‘GX-I7(하이루킨)’ 임상결과를 조만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선민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제넥신은 3~4월에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2개의 포스터를 발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GX-I7의 임상결과 공개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제넥신 주식은 바이오 최선호주", 면역항암제 임상결과 기대
▲ 서유석 제넥신 대표이사.

포스터란 연구 내용을 여러 판자에 부착하고 게시해 연구를 발표하는 방법을 말한다.

GX-I7은 면역세포 수를 늘려 암을 치료하는 방식의 항암제다.

기존 면역항암제들은 암세포가 면역세포(T세포)를 속여 자기를 공격하지 못하게 하는 ‘면역관문’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암을 치료하는 것과 큰 차이점이 있다.

제넥신은 현재 GX-I7을 투여한 고형암 임상1b상을 진행하고 있다.

제넥신은 4월1일, 4월3일 이틀에 걸쳐 2개의 포스터를 발표한다. 4월1일에 발표되는 포스터의 초록(필요한 부분만을 뽑아서 적음)은 제목만 공개될 뿐 초록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선 연구원은 “제목만 보면 건강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1a상 결과인 것처럼 보인다”면서도 “제넥신 측은 고형암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1b상의 중간데이터도 같이 공개된다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임상1b상은 GX-I7이 암환자에게 정상인과 동일한 면역세포 증가 효과를 나타내는지를 확인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임상1b상 결과는 향후 GX-I7의 가능성에 관해 긍정적으로 유추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선 연구원은 “GX-I7의 임상결과 공개 등 연구개발(R&D) 성과를 고려하면 제넥신의 현재 주가는 저점매수할 수 있는 유효구간”이라며 “제넥신을 바이오기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여의도역 점령' 사활 건 증권사들, 플랫폼 계단 역사 안 가리는 '광고 전쟁'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투표 시작, 한동훈 2등 할지가 관전 포인트
에쓰오일 수익성 하락에도 '샤힌 프로젝트' 뚝심, 원가 경쟁력으로 실적 정상화
국내 전기 SUV 신차 경쟁 치열해진다, 테슬라 모델Y 1위 자리 지킬까
'긴 여름' 비빔면 전쟁 격화, 농심 '신제품' 오뚜기 '가성비'로 팔도 아성 넘본다
'디지털 달러' 테더 환율에도 영향 줄까, 가상화폐의 실물시장 습격 가까워져
블랙핑크가 찍은 K팝 공연 티켓 30만 원, '추종 팬' 앞세워 가격 랠리 이어진다
삼성전기 스마트폰 수요 둔화에 관세까지, 장덕현 전장에서 돌파구 찾는다
HL디앤아이한라 수주·수익성 다 잡아, 홍석화 '수도권' '사업성'으로 불황 돌파
트럼프 '기후특사'도 폐지 예고, 무역전쟁에 이어 기후대응도 중국과 대립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