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49.4%로 소폭 하락했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2월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9.4%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4일 밝혔다. 전주 주간 집계보다 1.6%포인트 떨어졌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4.4%로 지난주보다 0.3%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효과로 대구 경북, 60대 이상 등 보수성향 국민의 일부가 이탈했고 일부 여당 의원의 ‘20대 발언’ 논란이 확대돼 지지율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북한과 미국의 2차 정상회담 결렬 소식이 지지율에 미친 영향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세부적으로 충청 부산 울산 경남, 무직 사무직에서 상승했으나 대구 경북에서 큰 하락폭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8.3%로 2.1%포인트 하락했다. 한국당은 28.8%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른미래당은 7.3%로 0.7%포인트 상승하며 정의당을 앞섰다. 정의당은 6.9%로 0.2%포인트 하락했다. 민주평화당도 2.7%로 전주보다 0.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2월25일부터 2월28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97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1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