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트렌드 전문기관인 ‘넬리로디’와 함께 올해 봄여름 시즌 컬러를 ‘레드 바이브’로 선정하고 화장품 브랜드별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고가 화장품 브랜드인 헤라는 레드 바이브로 ‘헤라 센슈얼 인텐스 벨벳’과 ‘헤라 센슈얼 틴트’, ‘헤라 루즈홀릭 샤인 듀얼 세트’ 등 모두 3가지 형태의 립 제품을 출시했다.
이진수 헤라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2019년 봄여름 시즌의 트렌드 컬러 콘셉트는 생생하고 활기 넘치는 ‘바이털 에너지’”라며 “이번 레드 바이브는 기존과 다른 선명함과 바이털 에너지를 통해 생동감 있고 활기찬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인 라네즈도 같은 콘셉트로 ‘라네즈 실크 인텐스 립스틱’과 ‘라네즈 스테인드 클라스틱’을 시장에 내놓았다.
라네즈는 1일부터 17일까지 스테인드 글라스틱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손거을 7천 개를 증정하기로 했다. 18일부터 31일까지는 전국 아리따움 매장과 아리따움 온라인 몰 등에서 해당 제품을 구매할 때 20%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또 봄을 상징하는 ‘벚꽃’을 활용한 제품도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의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인 이니스프리에서 ‘제주 왕벚꽃’을 콘셉트로 한 기초 화장품 4종을 출시했다. 이니스프리가 새 원료를 채택한 지 3년 만이다.
LG생활건강은 봄을 맞아 대표 브랜드인 ‘후’의 패키지를 봄꽃으로 단장했다.
LG생활건강은 ‘궁중의 봄 풍경’ 콘셉트로 ‘후 공진향:설미백 수분광 쿠션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칠보 기법을 활용해 입체적으로 꽃의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LG생활건강의 메이크업 브랜드인 VDIVOV는 세계적 색체 전문기업인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인 리빙코랄을 바탕으로 ‘코랄의 정석’ 컬렉션을 내놨다.
VDIVOV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봄 메이크업으로 우아한 ‘무디 코랄 룩’과 발랄한 ‘네온 코랄 룩’을 제안하면서 립 제품과 아이섀도 제품 등을 출시했다.
또 건조한 봄을 대비해 LG생활건강 화장품 브랜드인 빌리프에서 대용량 제품을 출시한다.
빌리프는 해마다 한 번씩 기존보다 용량이 2배가량 많은 ‘더 트루 크림-아쿠아 밤’ 점보 에디션을 봄 콘셉트로 한정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디자인 스튜디오인 ‘슈퍼픽션’과 협업해 기존 종이상자로 포장하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는 텀블러를 채택했다. 또 텀블러 디자인은 봄을 콘셉트로 초록색과 분홍색, 노란색 등을 사용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