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대법원, 한라 '회계장부 조작' 전 대표 최병수 징역형 확정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3-01 12:08: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병수 전 한라 대표가 150억 원대 비자금을 감추기 위해 회계장부를 조작한 혐의로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일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병수 전 한라 대표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한라 '회계장부 조작' 전 대표 최병수 징역형 확정
▲ 최병수 전 한라 대표.

불법행위자와 법인을 모두 처벌하는 양별규정에 따라 한라 법인도 5천만 원의 벌금형이 확정됐다.

최 전 대표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한라 전현직 임원들과 156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감추기 위해 매출 원가와 순손실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허위 재무제표를 만들어 공시했다.

재판에서 조성된 비자금이 회사 영업비용에 사용돼 결과적으로 허위 재무제표와 실제 재무현황의 순이익이 동일하더라도 위법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외부감사법의 목적에 정면으로 반하고 헌법이 보호하는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경제질서에 큰 해악을 끼쳐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정의선 "자율주행 경쟁사들과 비교해 격차 있지만, 안전에 중점 두고 개발할 것"
비트코인 시세에 대규모 '손절매' 리스크, "다수의 투자자 평가손실 상태"
영화 '주토피아 2' 1위 등극, OTT '모범택시3' 2주 연속 1위
이재명 손정의 회장과 AI 협력 방안 논의, "한일 AI 협력의 가교역할 해달라"
넥슨 신규 개발 자회사 '딜로퀘스트' 설립, 초대 대표에 김종율 본부장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에 서버 제조사도 가격 높인다, 빅테크에 부담 커져
[한국갤럽] 차기 대통령감 '의견 유보' 57%, 그 속에서 '조국' 8% '김민석' 7%
신동아건설 재도약 채비, 김세준 서빙고 개발사업으로 경영 시험대 올라
[한국갤럽] 취임 6개월 이재명 지지율 62%, 제13~21대 대통령 중 3위
아모레퍼시픽그룹 5년 만에 희망퇴직 실시, 최대 기본급 42개월치 위로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