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황교안 "북미정상회담 결렬로 국민 기대가 불안으로 바뀌어"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2-28 19:11: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 결렬을 놓고 야당들이 온도차 나는 반응을 제각각 내놨다.

황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국가안보특위-북핵외교안보특위 연석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국민들의 기대가 불안으로 바뀐 상황”이라며 “하루 속히 국민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정부 태도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60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교안</a> "북미정상회담 결렬로 국민 기대가 불안으로 바뀌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그는 “실제 북핵 상황이 얼마나 엄중한지 명확히 보여준 결과”라며 “문재인 정부는 장밋빛 환상만 이야기했다”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은 논평을 내고 대북제재를 유지하면서 대화를 병행해야 한다는 뜻을 내놓았다.

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이번 회담 결렬은 완전한 비핵화로 가기 위한 생산적 진통”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는 한편 북한이 다시 협상테이블에 앉을 수 있도록 대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대화가 다시 시작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청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북미 정상회담이 구체적 성과를 내지 못해 안타깝다”며 “문재인 정부가 창의적 노력을 시작할 때”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정부는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당장 필요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좋지 않은 결말이지만 마냥 비관할 일도 아니다”라며 “북미 대화의 불씨를 다시 피워 올리기 위해 문 대통령이 다시 적극적 역할을 할 때”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