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엘리엇매니지먼트, 배당 내걸고 현대차 일반주주 결집 꾀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2-28 17:06: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현대모비스에 이어 현대자동차 일반주주들의 결집을 추진하고 있다.

엘리엇매니지먼트는 28일 ‘현대차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공개하고 “현대모비스와 마찬가지로 현대차도 상당한 초과 자본(Over Capitalized) 상태에 있으며 이사회의 독립성과 책임이 결여된 문제로 주주들에게 적절한 대우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리엇매니지먼트, 배당 내걸고 현대차 일반주주 결집 꾀해
▲ 폴 싱어 엘리엇매니지먼트 회장.

현대모비스와 달리 주주 환원과 지배구조 개선에 관련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대차가 27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중장기 투자계획을 발표했지만 초과자본 상태의 대차대조표를 정상화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가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면서 현재 경영구조의 불합리함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엘리엇매니지먼트는 이러한 이유들을 들어 보통주 1주당 2만1967원을 배당하고 3명의 사외이사 선임하는 등 주주제안 의안에 주주들이 지지의사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3월22일 열릴 주총을 앞두고 표 결집에 나선 것이다.

엘리엇매니지먼트는 콘웨이맥킨지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현대자동차가 보유한 순현금자산은 2018년 말 기준으로 14조3천억 원”이라며 “이는 경쟁 완성차기업보다 8조~10조 원 많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금성 자산을 논란이 있는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등 부적절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봤다. 현대차가 10조 원이 넘는 돈을 들여 한국전력공사의 옛 삼성동 부지를 인수한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엘리엇매니지먼트는 이사회 안에 보수위원회와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할 것 등을 제안한 데에도 주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방중 트럼프 "중국과 생산적 대화, 시진핑 부부 9월24일 백악관 초청"
'리테일'이 이끈 한국투자증권 실적랠리, 김성환 올해도 사상 최고 실적 '이상무'
'특허 리스크 해소' 후 코스닥 시총 1위 탈환, 알테오젠 K바이오주 희망 되나
롯데홈쇼핑 주총서 김재겸 사장 해임안 부결, 2대주주 태광산업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할..
메리츠금융 1분기 순이익 6802억으로 10% 늘어, 증권이 실적 확대 이끌어
공정위 산란계협회 담합에 과징금 5.9억원 부과, 농식품부는 법인취소 검토
[오늘의 주목주] '로봇 기대감' LG전자 13%대 올라,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7..
ELS 제재안 금감원행에 한숨 돌린 은행들, 과징금 축소 기대감도 '솔솔' 
삼성전자 노조 "5월15일 오전 10시까지 전영현 대표가 직접 성과급 해결안 제시하라"
[현장]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새단장, 정의선 "좋은 차 만들려면 직원들이 편하게 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