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테크윙 목표주가를 1만2천 원에서 1만5천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테크윙 주가는 1만2천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테크윙은 반도체 생산공정에서 불량품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를 생산하는 업체인데 자회사로 디스플레이 패널 외관 검사장비를 만드는 이엔씨테크놀로지를 두고 있다.
오 연구원은 “테크윙의 자회사 이엔씨테크놀로지의 성장을 주목할 만하다”며 “이엔씨테크놀로지 고객사들이 2019년 디스플레이 검사장비에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여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이엔씨테크놀로지는 2018년 고객사들의 투자지연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2019년 이를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테크윙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264억 원, 영업이익은 29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6.8%, 영업이익은 16.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