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9-02-26 11: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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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가 연극 ‘시련’ 투자를 시작으로 2019년에도 문화공연 투자사업을 지속한다.
하나카드는 26일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연극 ‘시련’에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 연극 '시련' 포스터. <하나카드>
시련은 퓰리처상, 토니상, 뉴욕비평가상을 수상했으며 ‘세일즈맨의 죽음’으로 유명한 미국의 극작가 아서 밀러가 극본을 썼다.
제작자인 배우 김수로씨와 연극배우 김재범, 이석준, 박정복씨 등이 출연한다.
하나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공연 투자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하나카드는 2018년 말 기준 카드사 가운데 가장 많은 약 67억 원의 공연투자 관련 신기술금융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금액은 대학로의 뮤지컬과 연극 뿐 아니라 각종 콘서트 등 대형 공연 분야에 투자한 금액을 포함했다.
하나카드는 문화공연 투자사업이 공연업계에 신선한 비즈니스모델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하나카드의 투자사업은 제작사와 공연장, 예매처의 삼각관계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기존의 방식에 간섭하지 않고 순수한 투자 목적과 마케팅 효과를 기반으로 한 사업”이라며 “제작사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할 수 있고 하나카드의 손님을 대상으로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10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8만여 명의 관객이 찾은 ‘포에버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스’에 투자사로 참여하는 등 대학로 무대뿐 아니라 대형콘서트 및 테마 공연에도 투자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그룹의 공연전문기획사인 드림메이커와 '더 드림 프로젝트'라는 공연사업으로 협력관계도 이어가고 있다.
하나카드 소비자는 하나카드 홈페이지 '하나카드 컬처'에서 시련을 예매하면 최대 20%의 하나머니를 적립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