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우조선해양 노조, '현대중공업에 매각 반대' 4시간 부분파업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2-26 11:01: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에 반발해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2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경고성 부분파업을 벌인다.
 
대우조선해양 노조, '현대중공업에 매각 반대' 4시간 부분파업
▲ 20일 경남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본사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 조합원이 매각반대를 위한 집회를 열고 있다.<연합뉴스>

노조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민주광장에 모여 약식집회를 한 뒤 GS마트 옥포점 앞의 약 2㎞ 구간에서 거리행진을 하기로 했다.

이후 GS마트 옥포점 앞에서 2차 집회를 하는 것으로 부분파업을 마무리한다.

노조는 이날 부분파업에 조합원 1천여 명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회사가 매각되면 현대중공업 측이 중복되는 인력의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라는 이유로 매각을 반대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KDB산업은행과 정부, 현대중공업은 더 이상 구조조정은 없다는 거짓으로 노조를 회유하고 압박하고 있다"며 "이번 매각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