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한전KPS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장기 정비계약(LTMA) 수주가 예상되는 데다 국내 원전 및 석탄발전 정비물량 증가로 중장기적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한전KPS 목표주가를 4만3천 원에서 4만6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전KPS는 25일 3만68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허 연구원은 “한전KPS는 2024년까지 실적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에서 장기 정비계약을 맺으면 정비 매출이 확대된다”고 바라봤다.
한전KPS는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에서 3월 장기 정비계약 체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원전 4기를 합쳐 계약 규모는 1조 원으로 추산된다. 최대 2~3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국내에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원전 6기가와트, 석탄발전 4.5기가와트가 늘어나 한전KPS는 노후 원전과 석탄발전 안전성, 환경성 증진에 중장기적으로 개보수 정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또 8월 800메가와트급 서울복합발전소, 9월 신고리 4호기, 11월 951메가와트급 신평택복합발전소 등이 가동돼 화력 및 원전 경상정비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전KPS는 2019년 매출 1조2900억 원, 영업이익 174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4%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9%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