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2019-02-25 11: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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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 5G’를 앞세워 5G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정보기술) 전시회 ‘MWC 2019’에서 전시부스의 절반 이상을 5G와 관련된 콘텐츠로 꾸미고 전시장 내에서 ‘5G, LG와 함께 시작(5G begins with LG)’을 강조했다고 25일 밝혔다.
▲ LG전자 모델들이 LG V50 씽큐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 LG전자 >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 5G’의 가장 큰 특징은 착탈식 ‘LG 듀얼 스크린’이다.
LG 듀얼 스크린은 동영상과 게임 등 대용량 콘텐츠를 빠른 속도로 끊김 없이 즐길 수 있어 5G 서비스에 최적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 듀얼 스크린을 LG V50 씽큐 5G와 연결하면 5G 통신으로 서비스되는 공연장의 무대 영상을 듀얼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
동시에 LG V50 씽큐 5G 화면에는 공연장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여러 각도의 작은 영상들이 수신된다. 스마트폰 화면의 작은 영상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해당 화면이 듀얼 스크린에 펼쳐진다.
LG 듀얼 스크린과 LG V50 씽큐 5G 화면은 2개의 스마트폰처럼 각각 독립적으로 구동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약속 장소를 지도에 검색해 바로 문자 메시지창에 공유하거나, 드라마를 보며 동시에 배우에 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LG V50 씽큐 5G 화면의 작은 반원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LG 듀얼 스크린을 켜고 끌 수 있다. 스마트폰과 LG 듀얼 스크린 화면을 서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이동통신사의 콘텐츠에 따라 LG 듀얼 스크린과 LG V50 씽큐 5G 화면을 연동할 수도 있다. 게임을 실행하면 LG 듀얼 스크린은 게임 화면으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게임 콘트롤러로 바뀐다.
LG전자는 전시장에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체험존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LG V50 씽큐 5G를 활용해 K-pop 영상과 게임 등 대용량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영상을 보면서 방향으로 돌려보기도 하고 영상을 확대 또는 축소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5G 글로벌 파트너십’ 공간을 마련해 한국과 미국, 유럽, 호주 등 올해 5G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국가의 주요 이동통신사와 협력 하는 내용도 소개했다. 특히 LG V50 씽큐 5G에 각 이동통신 사업자별 5G 대표 콘텐츠를 담아 관람객들이 5G 서비스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마창민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 전무는 “완성도 높은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로 다가오는 5G 시대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