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국내에서 화장품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중국 법인의 매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민선 교보증권 연구원은 25일 한국콜마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9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국콜마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2일 7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2019년 1분기에 양호한 화장품 수주흐름 속에서 10% 내외의 매출 증가를 유지할 것"이라며 "고마진 고객사에 매출 비중을 늘리는 것이 앞으로 화장품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콜마는 2018년 4분기에 국내 화장품부문에서 마진이 높은 고객사 확보를 늘려 영업이익률 8% 안팎을 달성했다.
한국콜마는 연결기준으로 2019년 1분기에 매출 3979억 원, 영업이익 37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106% 증가하는 것이다.
유 연구원은 2019년 1분기부터 중국 베이징 법인에서 우시 법인으로 고객사 이전이 빨라지면서 2019년 한국콜마 중국 법인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콜마는 2018년 10월 상하이 근교 한국콜마 우시 공장을 완공했는데 이 공장의 생산능력은 기존 베이징 공장의 2.3배 수준이다. 한국콜마는 새 공장 가동에 앞서 상하이 지역 고객사를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했다.
2019년 베이징과 우시 법인의 연간 합산 매출은 1250억 원으로 예상됐다.
한국콜마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900억 원, 영업이익 15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4.4%, 영업이익은 68.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