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위아, 중국 완성차기업에게 1조 규모 엔진과 부품 공급계약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2-25 10:56: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위아, 중국 완성차기업에게 1조 규모 엔진과 부품 공급계약
▲ 신문영 현대위아 산동법인장(앞줄 오른쪽)과 동국발 장풍기차 구매부사장이 22일 중국 호남성 창사시 장풍기차 창사연구소에서 1조원 규모의 2000cc급 가솔린 터보 엔진 공급 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위아>
현대위아가 중국에서 1조 원 규모의 엔진과 부품 공급계약을 따냈다.

현대위아는 중국 현지법인인 산동 법인이 현지 완성차기업인 장풍기차와 8400억 원 규모의 엔진 공급계약을 22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4륜구동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인 ‘PTU’와 전자식 커플링, 배기가스 후처리부품 등도 추후 수주해 모두 1조200억 원가량의 일감을 확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위아 산동 법인은 2020년 8월부터 2.0L 가솔린 터보 GDI 엔진을 장풍기차에 공급하게 된다. 공급물량은 연간 6만 대씩 5년 동안 모두 30만 대다.

현대위아가 공급한 엔진은 장풍기차의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에 탑재된다.

현대위아는 중국의 배기가스 규제인 ‘차이나6’와 연비 규제를 모두 충족하는 엔진 기술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엔진 이외의 부품을 통합패키지로 제안한 것이 수주를 따내는 데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위아는 “4륜구동 부품까지 일괄적으로 수주해 글로벌시장에서 파워트레인(엔진과 변속기 등 동력전달계) 부분의 추가 수주 가능성을 크게 열었다”고 말했다.

현대위아는 2006년 11월 중국 산둥성 르자오시에 산둥 법인을 설립하고 엔진과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연간 최대 80만 대의 엔진을 만들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2018년 2월에는 엔진 누적 생산량이 500만 대를 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구글 '텐서 G5' 프로세서 적극 홍보, "TSMC 3나노 활용해 역대 가장 발전"
인텔 SK하이닉스 HBM4 탑재한 2나노 AI칩 개발, 엔비디아·AMD와 경쟁하나
비트코인 시세 단기간에 반등 가능성 불투명, "당분간 '바닥 확인' 불가피"
북미 배터리 공급 과잉 장기화 전망, 트럼프 정책 변화로 수요 대비 '480%'
[전국지표조사] 주식 양도세 과세 기준 '10억', 찬성 43% vs. 반대 46%
정의선 "현대차그룹 DNA에 혁신 내재, 소비자 만족이 가장 중요한 가치"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지지율 57%로 8%p 하락, 중도층은 64%로 유지
[전국지표조사] 국힘 당대표,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3% vs 김문수 30%
SK 최태원 회장 빌게이츠 만난다, 에너지·바이오 분야 협력 논의할 듯
TSMC 미국의 지분 요구에 반도체 보조금 포기하나, "삼성전자와 상황 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