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허창수, GS 새 임원에게 "세계 기업과 경쟁할 경쟁력 갖춰야"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2-24 12:07: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허창수, GS 새 임원에게 "세계 기업과 경쟁할 경쟁력 갖춰야"
▲ 허창수 GS그룹 회장(가운데)이 2월24일 제주 엘리시안리조트에서 GS 신임 임원과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 GS그룹 >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GS의 신임 임원들에게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차별화된 실력을 갖추려는 노력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4일 GS그룹에 따르면 허창수 회장은 22일 제주도 엘리시안리조트에서 GS 신임 임원들과 만찬을 열었다.

허 회장은 신임 임원들에게 "현재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국내를 넘어 세계 기업과 경쟁해도 뒤처지지 않을 정도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성과를 창출해내려면 미래 사업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능동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경영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허 회장은 "임원은 회사를 대표하는 얼굴과 같다"며 "비윤리적이거나 부주의한 행동이 그룹 전체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는 만큼 늘 겸손한 마음을 지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임원들에게 조선 후기 학자 이상정의  '안대건곤소 심고대악비'(眼大乾坤小 心高岱岳卑)라는 문구를 소개했다. 항상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식해 지금보다 나은 실력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다.

허 회장은 최근 일본 프로골프 투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프로골퍼 최호성 선수의 사례를 GS 임원들에게 본보기로 제시했다.

최 선수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낸 것과 같이 GS 임원들도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집념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허 회장은 임원들에게 "주어진 환경이 불확실하고 어렵더라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LG그룹 사장단,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방문해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 선보여
동원그룹 'HMM 민영화 대비' TF 꾸려 자금 여력 검토, "여전히 관심있다"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지속,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