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부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3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위해 긴급히 만났으나 30분 만에 빈손으로 헤어졌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국회 정상화 방안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30분 만에 결렬됐다.
나 원내대표는 가장 먼저 위원장실을 나오면서 “여당이 요지부동해 얻을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으로서 진지한 노력을 기울이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
김관영 원내디표가 중재안을 내놓은 것조차도 여당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사실 오늘 만남은 제가 먼저 제안했다”며 “여당은 무조건 국회를 열자는 얘기만 반복하고 있어 인내의 한계가 다가온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뒤이어 위원장실을 나오면서 “아무리 늦어도 임시국회 소집서를 28일에는 제출해야 3월4일에 3월 임시국회를 바로 시작할 수 있다”며 “절박함을 느끼면서 계속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미지막으로 위원장실을 나서며 “국회를 여는데 조건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