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서울신라호텔이 국내 호텔 가운데 처음으로 포브스 트래블가이드의 5성급 호텔로 이름을 올렸다.
호텔신라는 서울신라호텔이 20일 발표된 ‘2019 포브스 트래블가이드’에 국내 호텔로는 처음으로 5성급 호텔로 등재됐다고 21일 밝혔다.
포브스 트래블가이드는 고급 호텔, 레스토랑, 스파의 등급을 정하는 평가기관인데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릴 정도로 권위가 있다.
포브스 트래블가이드는 올해 세계 60여 개국 1106개 호텔을 평가해 5성 호텔 210곳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서울신라호텔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2017년 처음으로 평가대상 국가에 선정돼 서울신라호텔, 포시즌스호텔서울, 파크하얏트서울이 4성급 호텔로 평가받았는데 이번 평가에서 서울신라호텔의 등급이 한 계단 올랐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서울신라호텔이 고급 라이프 스타일 호텔로서 시설이 우수하고 서비스가 좋은 점을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서울신라호텔은 1979년 문을 열어 올해로 운영된지 4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서울 올림픽본부 호텔, IOC서울총회, 피파(FIFA) 공식 VIP호텔, 다보스세계경제포럼 등이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렸다.
포브스 트래블가이드는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더 베벌리 힐튼호텔에서 2019 포브스 트래블가이드 시상식을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