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오른쪽)과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이 21일 서울 중구 한국투자공사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
한국투자공사와 우정사업본부가 해외 투자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과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21일 서울 중구 한국투자공사 본사에서 해외 투자의 전략적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해외 대체자산 분야에서 공동투자 등 실질적 협력방안을 마련해 우체국금융의 자금운용 성과를 높이고 해외 투자기반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해외 공동투자방안과 해외 투자 활성화방안, 직원 교류·교육·연구 등 협력방안을 마련해 가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에 해외 공동투자 운용방식을 논의해 이른 시일에 결실을 맺기로 합의했다.
한국투자공사는 2005년 설립된 한국의 국부펀드로 정부 자금을 해외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 등에 투자하고 수익을 내는 해외 투자 전문기관이다. 지난해부터 위탁기관을 확대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우정사업본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금융 자금운용 규모는 2018년 말 기준 125조 원이다. 운용 수익률을 높이고 투자를 다변화하기 위해 해외 대체 투자 비중을 매년 늘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