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제2회 H-온드림 데모데이' 행사에서 (맨 앞줄 왼쪽부터) 이형근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 권오규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직접 육성한 사회적기업의 대외 투자유치를 돕는 행사를 열었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은 20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제2회 H-온드림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권오규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
이형근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를 비롯해 H-온드림 창업팀, 기관·벤처 투자자 등 25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H-온드림 데모데이는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을 통해 육성된 유망 사회적기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투자 유치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이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단법인 씨즈, 한국메세나협회 등과 함께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행사에는 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는 ‘엑셀러레이팅(Accelerating) 단계’의 6개 팀과 향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큐베이팅(incubating) 단계’ 3개 팀 등 모두 9개 팀이 초청됐다.
이들에게는 ‘H-온드림 데모데이’ 초청에 앞서 각 팀별로 최대 1억 원의 창업 지원금이 전달됐으며 창업 및 전문가들의 컨설팅도 제공됐다.
엑셀레이팅 단계의 6개 기업은 최근 3개월 동안 크립톤과 임팩트스퀘어, 크레비스파트너스 등 기업성장 전문기업의 집중적 멘토링을 통해 사업역량을 크게 높였다.
이들은 이날 행사에서 사업현황과 계획을 발표하며 향후 성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투자유치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로 8년째를 맞는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을 통해 육성한 사회적기업이 최근 사회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내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투자유치행사, 사회적기업의 제품 판매채널 확대 등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은 2012년부터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 프로젝트를 통해 7년 동안 모두 140억 원을 지원했다.
208개 팀의 창업을 도와 14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2018년 기준으로 현대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기업이 낸 연 매출은 450억 원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