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민권익위, 서울대 경북대 강원대 등 의료기관 채용비리 수사의뢰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2-20 18:07: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공공기관 채용비리로 검찰에 수사의뢰한 36건 가운데 9건이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가 수사의뢰한 36건 가운데 25%인 9건이 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에서 발생했다. 
 
국민권익위, 서울대 경북대 강원대 등 의료기관 채용비리 수사의뢰
박은정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20일 공공기관 채용실태 정기 전수조사 결과 및 개선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정부가 수사의뢰한 의료기관은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경북대치과병원 △서울대병원 △전북대병원 △경기도의료원 △속초의료원 등이다. 

서울대병원은 2018년 2월 상급자의 지시로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이 아닌 비(非)상시 업무종사자 3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다.

경북대병원은 2014년 2월 채용 담당부서가 병원 직원의 자매, 조카, 자녀에게 응시자격을 임의로 부여하고 최종 합격 처리했다.

강원대병원은 2015년 채용담당 부서에서 지원자의 점수를 임의로 부여해 서류전형을 합격 처리하고 채점표에 전형위원이 평가한 것처럼 서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채용비리가 드러난 의료기관 가운데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부산대병원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서울의료원 △강원도원주의료원 △강원도강릉의료원 △강원도속초의료원 △천안의료원 △김천의료원 △남원의료원 등에는 자체 징계를 요구했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국공립병원 등에 특별종합조사와 기관별 원인조사를 시행해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