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19-02-18 17: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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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이 지하철 7호선 연장(서울 도봉산-경기 양주 옥정)사업의 2공구(탑석역-양주시 경계) 공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건설공사’ 입찰에는 한화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 3곳이 참여해 한화건설이 1순위로 선정됐다.
▲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조달청은 한화건설의 공사 금액 적정성 등을 검토해 이른 시일 안에 발주처인 경기도에 최종결과를 통보하기로 했다.
2공구사업 규모는 1천억 원대 중후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1순위로 선정된 만큼 곧 사업자 선정 통보를 받을 것으로 본다”며 “최종 사업금액도 그때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지하철 7호선이 연장되는 15.3km 노선 가운데 2공구인 4.4km 구간의 공사를 맡는다.
지하철 7호선 연장 노선은 2024년 말 개통을 목표로 도봉산부터 양주 옥정까지 15.3km를 연결한다.
도봉산부터 장암역까지 1.1km는 기존 노선을 활용하고 나머지 14.2km는 장암역부터 탑석역까지를 1공구(5.5km), 탑석역부터 양주시 경계까지를 2공구(4.4km), 양주시 경계부터 옥정·고읍지구까지를 3공구(4.3km)로 나눠 공사를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