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미국 수입차 관세대상에서 현대기아차 빠져도 수혜 제한적"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2-18 13:41: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수입차 관세 부과 대상 국가에서 제외하더라도 국내 기업이 수혜를 보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미국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수입차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란 기대가 높지만 제외된다고 하더라도 현대기아차가 실질적 수혜를 보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미국 수입차 관세대상에서 현대기아차 빠져도 수혜 제한적"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유럽연합(EU)과 일본 등에서 생산된 차량에만 선별적으로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한미FTA) 개정과 방위비분담금 협상, 북미회담 등으로 미국과 우호적 관계를 이어오고 있어 고율 관세를 적용받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미국 자동차연구기관에서 나오기도 했다.

한국만 관세 부과 국가에서 제외된다면 한국산 자동차가 유럽과 일본산 자동차와 비교해 우월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겠냐는 긍정적 전망이 따라나온다.

하지만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북미 생산 비중을 고려할 때 수혜 가능성이 낮다고 임 연구원은 전망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조사자료에 따르면 토요타와 혼다, 닛산 등 일본 자동차기업들은 2016년에 미국에서 자동차를 모두 399만5962대 생산했다. 폴크스바겐과 다임러, BMW 등 유럽 자동차기업의 미국 생산량도 91만4124대다.

반면 현대기아차의 미국 자동차 생산량은 75만 대 수준에 불과하다.

유럽과 일본산 자동차에만 집중적으로 관세가 부과되더라도 이 국가들의 기업이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차량이 매우 많은 편이라 현대기아차가 더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는 힘들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대형 정유사에 '베네수엘라 인프라 투자' 압박, 실현 가능성엔 의문 커
미국 정부 농축우라늄 제조업체 지원 강화, 데이터센터 확대 따른 수요 반영
주택공급 확대에 '모듈러' 공법 부각, 건설사 정책 타고 사업 확장 빨라질까
삼성전자 '갤럭시Z 트라이폴드' 세번째 완판, 공급대수 적은 영향도
금호석유화학 불황에도 탄탄한 실적, 박준경 올해 경영권 분쟁도 걱정 없다
그린피스 트럼프 베네수엘라 원유 장악 시도 비판, "생산 늘리지 말아야"
비트코인 시세 회복에 불안 신호, 현물 거래량 급감에 '변동성 확대' 예고
[현장] 전기료에 석탄발전 보조금 포함돼 있다? 시민사회 용량요금 개편 촉구
HD현대중공업 LNG운반선 4척 1.5조에 수주, 올해 수주목표 7.17% 달성
구리값 사상 첫 1만3천달러 돌파, 관세 인상에 미국 내 '사재기' 영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